[오늘의 운세(6월 23일)] 팀 버튼 Vs 크리스토퍼 놀란 [유진모 칼럼]. '다크나이트'
[오늘의 운세(6월 23일)] 팀 버튼 Vs 크리스토퍼 놀란 [유진모 칼럼]. '다크나이트'

[미디어파인 오늘의 운세=유진모 칼럼니스트] 2023년 6월 23일. 1912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 1958년 가수 설운도, 1973년 가수 얀, 1974년 개그맨 김영철, 1981년 SG워너비 채동하, 1984년 쥬얼리 조민아, 1990년 배우 임지연, 1994년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 2000년 배우 김현수 등이 태어났다.

오늘도 연예계의 기운은 다분히 긍정적이다. 배우와 가수, 영화와 드라마와 음반 등 전 분야의 기세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 간다. 계획한 일이 있다면 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진행한다면 막힘이 없을 것이다.

1989년 미국에서 팀 버튼의 영화 '배트맨'이 개봉되었다. 1963년 '클레오파트라' 이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세트장에서 제작된 이 작품의 흥행 성공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유치하지 않을 수 있을 뿐더러 슈퍼 히어로 영화가 얼마나 시장성이 좋은지 입증했다. 향후 마블과 DC의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 전쟁의 서막을 알린 셈이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1910년대의 '쥬덱스', 20년대의 '조로', 30년대의 '궤도에', '맨드레이크', 40년대의 '배트맨', '슈퍼맨', '샤잠', '팬텀' 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알린 첫 작품은 1978년 개봉된 리처드 도너 감독,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이었다.

4편까지 이어졌고 80년대 후반에는 '로보캅'과 '톡식 어벤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럼에도 많은 영화광과 전문가들은 팀 버튼의 '배트맨'을 실질적인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물결의 효시로 본다. 물론 그 후 다른 감독이 매거폰을 잡은 속편들은 흥행이나 평가 면에서 버튼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마스크', '블랙 스콜피온', '블레이드' 등이 나름대로 명맥을 이었지만 역시 버튼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버튼은 '잔혹 동화'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름대로 다크한 SF, 스릴러, 호러, 블랙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독보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버튼답지 않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있어도 졸작으로 무시당하는 것은 없다.

그중에서도 '배트맨'은 걸작 중의 걸작이자 상업적으로도 손색 없는 작품이다. 주인공 브루스 웨인은 비록 부모를 일찍 여의고 대저택에서 늙은 집사 알프레드와 단둘이 살고 있지만 돈과 외모를 비롯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쉬울 게 없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런 그가 밤이면 박쥐 가면을 쓰고 밖에 나가 악당들과 싸운다. 누가 부탁한 것도,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게다가 그는 제 목숭에 위협을 받을지라도 절대 총을 사용하지 않는 철칙을 지킨다. 그 이유는 그의 내면에 깔린 어두움 때문이다.

어릴 때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 외로움과 공포에 시달리던 트라우마,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나 외로웠던 트라우마 등에 시달린다. 그래서 그는 맨 얼굴로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고 가식적이다. 가면을 써야만 용기가 생기고, 삶의 활력을 느낀다.

이 정신은 '엑스맨'이 어느 정도 이었다. 돌연변이인 그들은 바로 이 사회에서 소외된 소수 성애자, 소수 민족, 장애인, 평범한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사람들 등 소외 계층을 의미힌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절정을 이룬다. '배트맨'에서 버튼을 앞선 감독은 바로 그이다.

또한 잭 스나이더가 '슈퍼맨'을 리부트해 성공한다. 여기까지는 DC의 승리. 그러나 '아이언맨' 트릴로지를 필두로 '캡틴 아메리카', '가디언즈 오브 랠럭시',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 등으로 마블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한다. 그러나 현재는? 확실히 주도권을 쥔 자는 없다.

이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특히 관객들은 '가면맨'에 주목한다. 재미있는 유머도 있다. 코로나19 시국을 거치며 깨달았지만 커다란 마스크를 써도 지인을 다 알아보는데 박쥐 가면을 썼다고 브루스 웨인인지 알지 못한다니! 더 나아가 슈퍼맨은 클라크로 변했을 때 단지 안경 하나 걸쳤을 뿐인데 슈퍼맨임을 들키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이 이 점을 지적한다.

어쨌든 가면을 쓴 슈퍼 히어로들은 하나같이 내면의 고통이 있다. '엑스맨'의 돌연변이들은 초능력을 지녔지만 오히려 그것을 콤플렉스로 여긴다. 가면 쓴 슈퍼 히어로는 모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병을 지니고 있다. 공황 장애가 있는 이도 있고, 대부분 출생의 비밀이나 지독한 외로움에 아파한다.

이런 내용은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인기를 끄는 듯하다. '부자(배트맨, 아이언맨)도, 천상천하 유아독존 배트맨도 나름의 아픔이 있으니 그나마 지구를 구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우리는 그냥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내도 되겠다.'라는 서민적 희망이다. 버튼의 '배트맨'을 곰곰히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상해 보자.

◈쥐띠 오늘의 운세: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고 희망하니 근심만 쌓인다.
1948년생, 지금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여 허황된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1960년생, 모든 일의 성사보다는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1972년생, 믿었던 친구나 동료에게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여 부도를 내게 된다.
1984년생, 기회를 놓치고 이루기 어려우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할 것이다.

◈소띠 오늘의 운세 : 주변인들이 스스로 도와주니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1949년생,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다.
1961년생,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오고 하늘에서도 복을 내린다.
1973년생, 크게 생각했던 병도 정확한 검진을 하고 나면 가벼운 병이다.
1985년생, 전업을 생각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늘의 운세(6월 23일)] 팀 버튼 Vs 크리스토퍼 놀란 [유진모 칼럼]. '배트맨'
[오늘의 운세(6월 23일)] 팀 버튼 Vs 크리스토퍼 놀란 [유진모 칼럼]. '배트맨'

◈범띠 오늘의 운세 : 길을 나섰지만 길가엔 위험만이 도사리고 있다.
1950년생, 처음에는 가망 없어 보이던 병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낫게 되리라.
1962년생, 까치가 아침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니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고 성취되리라.
1974년생, 하늘이 복을 주고 행하려 하는 것을 이루니 기쁨이 곱절이다.
1986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라. 구설수가 따를 것이니 사람을 조심하라.

◈토끼띠 오늘의 운세 : 여러 가지 꿈을 좇으려 하지만 모두 다 이루기는 어렵다.
1951년생, 한 두가지 일에 희망을 걸고 부지런히 뛰어 다녀라.
1963년생, 안 되는 일이 없고 부귀와 명예가 따른다. 대길한 운이다.
1975년생, 간절한 믿음이 있으니 크게 이루게 된다.
1987년생, 여행하기엔 모든 방향이 매우 길하며 액운이라든가 장애가 없다.

◈용띠 오늘의 운세 :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하다.
1952년생, 불의의 사고가 우려되니 경망된 행동은 삼가야겠다.
1964년생,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도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라.
1976년생, 한 번 쓰러지면 일어서기 힘드니 각별히 몸조심하라.
1988년생, 작은 소원도 이루기가 어려우니 무리한 추진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라.

◈뱀띠 오늘의 운세 : 신념을 가지고 매사를 이끌어 나가라.
1953년생, 꾀하는 일마다 마(魔)가 서려 있다.
1965년생, 잠시 일을 멈추고 마음을 비우고 신께 기도나 올리도록 하라.
1977년생, 적지 않은 손해를 입게 된다.
1989년생, 헛된 꿈이나 욕망은 삼가도록 하라.

◈말띠 오늘의 운세 : 소송에 걸려 법원 출입하느라 몸이 편안할 날이 없겠다.
1954년생, 토지나 가옥 등의 거래가 화근이 되어 송사에 시달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1966년생, 뚜렷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불안하니 도움을 청하라.
1978년생, 거듭 실패가 계속된다. 이에 따르는 적자도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1990년생, 과로를 피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양띠 오늘의 운세 : 당당하던 기세가 한풀 꺾일 때이다.
1955년생, 열매를 따 냈으니 가지가 허전함은 당연한 일이다.
1967년생, 자금 순환이 힘들 뿐만 아니라 도와주던 이도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한다.
1979년생,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1991년생, 근신하며 수양에 힘쓰도록 하라.

◈원숭이띠 오늘의 운세 : 좋은 운은 늘 오지 않는다. 집중하라.
1956년생, 병은 초기에 발견해야 빨리 낫고 치료도 정확히 할 수 있는 것이다.
1968년생, 개업이나 전업은 흉하다.
1980년생, 취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1992년생, 집안에서 근신하며 앞날의 계획을 도모함이 좋겠다.

◈닭띠 오늘의 운세 : 괴이한 곳에 가지 마라. 질병이 생길까 두렵다.
1957년생, 동쪽에서 온 사람과는 반드시 원수가 된다.
1969년생, 인정으로 인해 해를 당하리니 냉정하게 판단하라.
1981년생, 취직은 낮은 데로 지원했다면 합격이다.
1993년생, 마음이 안락하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희망적일 것이다.

◈개띠 오늘의 운세 : 지금까지 기다렸다면 조금 더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1958년생, 늦게나마 만사가 풀리겠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라.
1970년생, 사업은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1982년생, 새롭게 개업을 한다든지 직업을 바꾸는 것은 좋지 못하다.
1994년생, 일신(一身)이 지치기는 하나 남을 해하고 이득을 보려 하지 않으니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돼지띠 오늘의 운세 : 객지에 오랜 고생 끝에 금의환향(錦衣還鄕)하는 운세이다.
1959년생, 재물과 이윤이 왕성하여 부러울 것이 없겠다.
1971년생, 원대한 소원이 비로소 이루어진다.
1983년생, 몸가짐에 주의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게 된다.
1995년생, 사고를 조심하고 남과의 사소한 시비를 주의하라.

<드림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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