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이 부족한 아동, ADHD 의심해 봐야 [박은아 소장 칼럼]

박은아 소장l승인2018.04.30l수정2018.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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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아 소장(수인재두뇌과학)

[미디어파인=박은아 소장 칼럼] 어린 아기들은 주양육자의 목소리나 얼굴표정을 통해 그 사람의 감정을 판단하고, 점차 성장함에 따라 주변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 이야기 내용에 대한 완전한 파악이 되지 않더라도 그 분위기나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의견을 자신의 기준에서 비추어 보고, 어떤 느낌일지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공감능력이라고 한다.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센터 박은아 소장은 “생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의 웃는 얼굴을 보고 따라 웃거나 엄마가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웃는 등의 공감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후 7세 이후에는 영유아 특유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내가 친구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아동은 사회적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정서를 조절할 수 있고 감정이입이 가능해지며 타인에 대한 공감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이타적인 행동도 가능해지는 시기로서 이처럼 공감능력이 발달할수록 사회성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보통 ADHD 아동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후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미 저학년 시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래관계에서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이 기피하게 되거나 스스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나가지 못한다. 박은아 소장은 “공감능력이 저하될 경우, 친구들과의 대화에 잘 섞이지 못하고, 자기 관심사만을 강요하거나 미숙한 놀이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가끔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다른 아이들보다 우수한 학습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수록 부모님이 아이의 문제를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학습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공감능력이 부족할 경우, 감정에 관한 의미의 파악이 쉽지 않고,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학교생활과 학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조언한다.

ADHD의 공감능력 문제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될 경우, 적대적 반항장애 또는 품행장애를 동반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또래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 형성에 직접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거나 가족과 학교의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러한 공감능력의 저하는 상황 파악 및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등의 고차적인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 발달과 관련이 있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ADHD는 전두엽 부위에서 베타파와 같이 집중에 관여하는 뇌파가 적게 관찰되고, 세타파와 같은 서파가 더 많이 관찰된다.

뇌의 부위별 뇌파를 조절하여 불안정한 뇌파를 개선하고, 뇌기능의 균형을 맞춰 두뇌기능을 개선시키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늘리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뉴로피드백 훈련은 적절한 수준의 두뇌각성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대인관계에서 오는 사회적 정보를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ADHD, 틱 장애, 자폐증, 학습장애, 난독증, 불안장애 등의 질환에 대한 심층 상담과 두뇌 훈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수품질 인증 장비를 활용하여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은아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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