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청춘칼럼] 우리는 바쁘다.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이 더 많고, 여유와 휴식을 잘못처럼 여기며, 초조함과 불안함, 다급함으로 꽉 차있는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애쓰는 청춘이다. 그리고 대체로, 우리는 그 불확실함을 확실함으로 바꾸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필자 또한 그렇게 달리고 있다. 그러다 가끔씩, 앞서 달리는 사람들 중 무언가 다른 몇몇 사람들을 발견하곤 한다.그들은 마치 로봇처럼, 뒤에서 무서운 짐승이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미친 듯이 질주한다. 물론 그 질주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남들과의 경쟁이든 자신과의 투
[미디어파인=이시우의 감히, 다르게 말하다] 흔히들 알고 있는 ‘가는 사람 붙잡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대체로 떠나가는 사람에게 미련을 두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말에서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사랑을 한다. 사랑의 방식이나 기준은 정의가 불가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각자의 ‘맞는’ 사랑을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맞음’은 온전히 나에게만 해당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너 올 때까지 기다릴게’, ‘지금 집 앞인데 잠깐만 만나줘
[미디어파인=이시우의 감히, 다르게 말하다] 확실히, 당신은 바쁘다. 당신은 안정적인 학점을 위해 이름만 협동심을 기르는 말도 안 되는 조별 과제를 수행하고 있을 테고, 스펙을 위해 공모전과 대외활동, 자원봉사 등에 몰두하며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을 수도 있다. 가정 형편상 알바를 하며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모으고 있을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취업대비 모의면접을 하며 전교회장 출신이 전국학교 수보다 많다는 것과 모임이나 단체에서 운영진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없다는 사람들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