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뜻과 존재 이유(사진출처=픽사베이)
주식의 뜻과 존재 이유(사진출처=픽사베이)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쉽게 읽는 경제상식]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살면서 주식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주식을 투자의 수단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주식이 왜 존재하는지 경제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목차
1. 주식이란?
2. 주가 상승하면 회사는 이득을 볼까?
3. 주식 시장의 특징

1. 주식이란?

1) 주식이란?
주식이란 주식회사의 소유권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만 이해하고 있으면 주식이 왜 존재하는지, 주식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아래 예시를 한번 살펴보자.

한 때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신기한 제품의 아이디어나 초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그 제품이 맘에 들면 소비자들은 투자를 한다. 그리고 그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는 자신들이 고안한 제품을 만들어 후에 투자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우선권 등 혜택을 준다. 주식회사는 위의 예시와 거의 비슷하다. 당신이 어떤 회사를 세울 때 대출만으로 그 값을 모두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은행 같은 곳에서 투자를 받았다가 망한다면 복구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런 경우 투자자들에게 돈을 투자받고 그 대가로 증명서를 지불한다. 이때 증명서가 주식인 것이다.

☆중간정리☆
주식은 회사에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그 대가로 받은 증명서이다.

2) 기업이 잘되면 주식이 오르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
이렇게 주식을 이해하고 나면 나머지는 이해가 쉽다. 왜 회사 매출이 오르면 혹은 기업이 잘되면 주식 가격이 오르는 것일까? 주식은 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모든 물질을 금으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했다고 해보자. 사람들은 너도나도 그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주식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것에 많은 수요가 몰리면 당연히 주식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반대로 회사의 실적이 안 좋거나 여러 사고가 있을 경우 위의 예시와 반대로 주식의 가격은 하락할 것이다. 물론 주식의 가격이 이 요인 하나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관련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중간정리☆
주식은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이기에 해당 회사의 매출, 실적, 이미지 등과 관련이 있다.

2. 주가가 상승하면 기업은 어떤 이득을 볼까?

1) 주가가 상승해도 기업의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다?
주가가 상승하면 기업들이 엄청난 이득을 볼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다면 기업에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기업의 소유주들은 대부분 주식의 일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회사 운영진이나 임원진들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가 상승 자체가 기업의 자본금 상승과 연관 있는 것은 아니다.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자본금은 초기 발행 가격 즉 처음 발행했을 때의 가격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주가 상승의 혜택은 모두 투자자가 가져가는 것이다.

☆중간정리☆
주가 상승 자체가 기업의 자본금 상승이랑은 관련이 없다.

2) 그렇다면 기업은 무슨 이득이 있을까?
그렇다면 기업은 아무런 이득도 없을까? 당연히 아니다. 먼저 기업의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주가가 올랐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 투자자들에게 작용했다는 뜻이고 이는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된다. 또한 해당 기업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이미지를 투자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고 은행에서의 대출 역시 더 용이해진다.

또한 증자를 하기가 쉬워진다. 증자란 말 그대로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발행하는 주식의 개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주식은 앞서 말했다시피 그 수가 초기 발행량으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해당 회사의 주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면 증자를 통해 회사의 자본금을 늘릴 수 있다.

☆중간정리☆
이득 1 :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진다.
이득 2 : 증자를 하기가 쉬워진다.

3. 주식 시장

앞서 소개한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 있는 것이 주식 시장이다. 과거에는 전화나 직접 방문해서 주식을 사고 팔곤 했는데 현재는 HTS(Home Trading System)을 통해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거래를 주로 한다.

간단하게만 소개하자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코스닥(KOSDAQ), 코스피(KOSPI), 미국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메리카 증권 거래소 (AMEX) 아멕스가 있다.

위 내용은 향후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원 대학생 칼럼니스트
이상원 대학생 칼럼니스트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휴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티스토리 '경제의 모든것' '내마음의 도서관' 블로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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