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탑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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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디지털장의사 박용선의 '잊혀질 권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31일 세계 각국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일주일간 총 12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S 시리즈 사전 판매 신기록이다. 하루 평균 17만3000대가 판매된 셈이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기존 스마트폰을 처분하기 위한 중고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중고폰 거래 규모는 약 1천만대 이상, 거래 금액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개인정보 및 사생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자신의 은밀한 사진이나 영상을 그 안에 보관하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중고폰을 거래하던 중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논란이 된 사례도 있었다. 구매자가 중고로 산 휴대폰에 저장된 노출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휴대폰 전 주인과 가족에게서 금전을 요구한 사건이다. 중고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던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스마트폰 중고 거래 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각 제품에 저장된 개인 데이터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제품이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초기 제품과 같은 상태로 되돌리는 공장초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용량을 추가해서 쓸 수 있는 외장 메모리인 마이크로 SD카드 속 데이터의 경우에는 핸드폰 초기화만으로 지워지지 않을 수 있어 별도로 정리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삭제했다고 해도 복구 프로그램을 악용해 다시 살릴 수도 있다. 스마트폰 내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 개인 메시지 등을 비롯한 사생활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면, 디지털장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디지털장의사는 인터넷에서 저장, 유통되는 의뢰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신 처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채널에 합의없이 유출되었거나 의뢰자가 원치 않는 게시물을 합법적으로 신속하게 삭제한다. 단순 삭제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유포도 막는다.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된다면 빠른 대처가 관건이다. 인터넷에 확산, 재공유되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탑로직 디지털장의사 대표 박용선
(주)탑로직 디지털장의사 대표 박용선

[박용선 탑로직 대표]
-디지털장의사 1급,2급
-가짜뉴스퇴출센터 센터장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인터넷돌봄활동가
-서울대 AMPFRI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 KOMA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마케팅 애널리틱스학과 대학원 졸업
-법학과 대학원 형법전공
-유튜브: “디지털장의사 Q&A” 운영
-사이버 범죄예방 전문강사
-(사)사이버1004 정회원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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