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김호영 국장의 직격인터뷰]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야금을 시작한 이승아 씨(42)는 서른 즈음에 크게 두 번 울었다고 한다.한번은 6학기로 이뤄진 서울대 박사과정 5학기 독주회 때 고통의 눈물을 흘렸다.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했지만 신체적·심리적으로 극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결국 독주회 마지막 곡에서 손이 멈춰버리는 상황까지 왔다. 임기응변으로 연주를 마치기는 했지만 무대 뒤에서 크게 울었다.한 학기를 남기고 휴학했다. 그리고 도망치듯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다. 멜버른 시내를 걷는데, 헬스클럽처럼 자주 눈에 띄는 알
-피터 린드버그 등 세계3대 거장 작품 등 전시-오는 9월2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매직샷展’ [미디어파인=김호영 국장의 직격인터뷰] 보그(VOGURE) 지큐(GQ) 더블유(W)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잡지에 실린 유명 패션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사진은 예술작품일까. 정답은 이미 현실화돼 당당히 예술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이다.뉴욕 현대 미술관(MoMA·Museum of Modern Art)이 꼼 데 가르송 브랜드 광고사진을 전시하는 등 미술관에서 유명 패션사진 작가의 작품을 찾는 시대다. 세계적인
[미디어파인=김호영 국장의 직격인터뷰] 쉰 다섯살 때 각종 성인병 증상에 시달리다 중국 전통 기공체조 ‘팔단금(八段錦)’을 배운지 8개월 만에 뱃살과 머리를 허벅지와 바닥에 닿는 희열을 맛 본 물류회사 대표 신제식 씨.필라테스,요가,바른자세운동(SNPE) 등을 배우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동작에 근육통에 시달렸지만 ‘팔단금’을 익히면서 몸이 부드러워지고 마음수련까지 됐다는 나유경 씨.2017년 대사증후군 및 성인병 관리대상 통보를 받고 일주일에 한번씩 1시간 30분간 내 몸에 투자하겠다며 ‘팔단금’을 익힌 지 1년 만에 건강검진 정상
[미디어파인=김호영 국장의 직격인터뷰]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 조사에서 처음으로 일본인들의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이 최근 내놓은 ‘2021 국가이미지’ 조사에서다.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긍정 평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2018년 조사를 시작 이래 최초로 부정 평가를 앞섰다. 일본은 그간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국가로 분류돼왔다.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 좋아요’가 ‘싫어요’를 앞지른 데
[미디어파인=김호영 국장의 직격인터뷰] 일본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300km쯤 떨어진 이시카와(石川)현은 탄소섬유(carbon fiber) 제조 및 연구의 메카로 꼽힌다. 일본 내 탄소섬유 공장으로는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도레이사(社)의 주력공장도 이시카와현에 있다.반도체와 함께 ‘미래산업의 쌀’이라는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일본의 탄소섬유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한국 무역위원회가 2018년 매긴 일본의 탄소섬유 종합점수는 미국·독일(각각 89점) 및 한국(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