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소설)'입니다.◆ 목 차1. 대략적인 책 내용2. 책의 재미(평점)3.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4.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 내용(책 앞부분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소설은 일본 내 인기 있는 소설가 히다카 구니히코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살인사건을 맡게 된 가가형사는 살인이 발생하기 이전 히다카와 접촉점이 있는 히다카의 절친인 노노구치를 의심하게 되죠. 그리고 살인사건의 증거를 찾아내는
[유진모의 무비&철학] 음주 운전이 적발되어 재판 중인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40)의 선처 호소 배경은 합리적인가?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에서 범인 도피 방조, 음주 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과속 등 4개 혐의를 받는 이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이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만 원을 구형했다.그런데 당시 이루 측 변호인이 선처를 호소한 배경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국위 선양에 공로가 있는 점,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
[미디어파인 칼럼=이수정의 아름서재]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사랑이란 파도와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열정을 동반한 사랑은 파도가 아니라 쓰나미 일지도 모른다. 그것과 조우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열정의 대상은 무대 위 아이돌일 수도,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한 상대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는 당신이 너무나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자신하지 말지어다.다른 이들의 욕망을 비웃는 자, 바로 그 욕망의 희생양이 될 터이니. 어떤 사람들은 중년이 다 된 나이에 처음으로 그런 열정에 휩싸인다. 꾸역꾸역 억누른 욕망이 성실한 가장, 사회인, 부모로서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하루’(조선호 감독, 2017)는 서사의 울림이 만만치 않다. 출세와 돈을 마다한 채 전 세계 분쟁 지역을 돌며 정치와 종교를 떠난 히포크라테스적 봉사 인술을 펼쳐 저명한 준영(김명민)은 UN 인권 포럼에 참석한 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에게 유일한 가족은 12살 딸 은정(조은형).한창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할 은정은 큰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외국을 싸돌아다니느라 자신에게 소홀한 아빠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질 대로 팽배한 상황. 취재진이 공항으로 몰려들어 기자 회견이 진행된다. “왜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과형의 만만한 과학책'입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3. 책의 재미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5. 책의 총평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여러 일상생활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한 상식과학 이야기(PART1)와 우주와 천문학 그리고 상대성 이론에 대한 이야기(PART2)가 그 두 가지입니다.그리고 각 파트는 다시 여러 부분으로 쪼개져있는데 그중 흥미로운 파트 몇 가지
[유진모의 무비&철학] 보는 이들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YG엔터테인먼트나 블랙핑크 제니 입장에서는 지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돋보인, 그래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장본인은 제니라고 여길 듯하다. 그녀의 사진이 25억 원의 가치가 매겨질 정도로 미디어 가치 창출에서 최고라고 외신에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그녀가 칸의 레드 카펫을 밟을 수 있었던 것은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데뷔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블랙핑크라고 하더라도 배우가 아닌 이상 칸에 배우 자격으로 등장할 수는 없다. 에스파처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켓 인사이트 2023'입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평점)3. 책의 재미(평점)4.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5. 책의 총평(평점)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크게 6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1. 에너지 / 2. 금리 / 3. 미국 시장/ 4. 중국 시장 / 5. ESG / 6. 방위 산업이 6가지는 2023년의 핵심 트렌드이며 이에 대해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2023년뿐만 아니라 미래에 어떻게 될
SG증권에서 시작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 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이 구속 기소된 가운데 구설에 오른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임창정은 지난해 12월 라 대표 등의 세력이 세운 골프 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청중들을 향해 투자금을 더 넣자고 부추기듯 말한 내용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당시 임창정은 라 대표를 ‘종교’와 같다고 치켜세우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황농문 교수의 입니다.◆ 목차1. 대략적인 책의 내용2. 책의 완성도(도움이 되는 정도)3. 책의 재미4.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5. 책의 총평1. 대략적인 책의 내용책은 세상을 바꾼 천재들인 뉴턴, 아인슈타인의 몰입 경험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몰입이 어떠한 변화를 불러왔는지에 대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몰입의 저자인 황농문 교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로 시작합니다. 또 저자가 주변
[미디어파인 칼럼=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 이상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김승호의 입니다. 서점에 가면 자기 계발 분야에 항상 나와 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인데요. 역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고를 때 "혹시 또 똑같은 말 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 독자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돈의 속성’에 대해 탐구해 보도록 하죠.◆목차1. 책을 사게 된 계기2. 대략적인 책의 내용3. 책의 완성도(별점)4. 책의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영화 ‘미이라’(1999)는 이집트 역사를 왜곡했지만 1편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리롄제(이연걸)를 끌어들인 3편까지 내달렸다. 돈은 벌었지만 평단의 혹평과 식자들의 불평은 피해갈 수 없었다. ‘미이라’(알렉스 커츠만 감독, 2017)는 유니버설픽쳐스가 고전 몬스터 영화들을 리부트한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첫 번째 작품이다.‘스타 트렉: 다크니스’와 ‘나우 유 씨 미’ 1, 2편을 연출한 커츠만 감독의 세계관은 크리스토퍼 놀란에 가깝고, 언제나 그렇듯 톰 크루즈의 선택은 탁월했다
[미디어파인=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일본의 추리소설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 등의 작품들로 워낙 유명해서 아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산장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납치극 속으로 한번 빠져보시죠.◆ 목차1. 책을 사게 된 계기2. 대략적인 책의 내용3. 책의 완성도(별점)4. 책의 재미(별점)5. 이런 분들께 책을 추천합니다.6. 책의 총평(별점)1. 책을
[미디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페미니즘을 앞세운 액션 영화라고 하면 리들리 스캇의 ‘에이리언’이고, 누아르를 꼽으라면 ‘델마와 루이스’dl다. 그 철학과 정신을 이어받아 재미를 더한 정점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이고, 여기에 공간과 시간에 의한 존재의 의의와 역사를 첨가한 작품은 최초의 여성 인류 화석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에 붙은 이름을 제목으로 한 뤽 베송의 ‘루시’이다.이런 작품들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한 ‘악녀’(정병길 감독, 2017)는 한 마디로 재미있고, 덧붙이자면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디지
[미디어파인=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안녕하세요. 마음속의 도서관 사서입니다. 도서관의 여러 도서 중 첫 번째 책인 '인터스텔라의 과학'에 이어 두 번째로 간택당한 책은 바로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이라는 책입니다. 교보문고 스테디셀러에도 올라가 있는 책입니다. 해당 책이 어떻게 다가왔는지 이 책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목차1. 책을 사게 된 계기2. 대략적인 책의 내용3. 책의 완성도(별점)4. 책의 재미(별점)5. 이런 분들께 책을 추천합니다.6. 책의
[미디어파인 칼럼=이수정의 아름서재] 카프카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하루아침에 전락한다. ‘변신’에서 잠자 그레고르는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침, ‘소송’의 주인공 요제프 K는 체포된다. 아무도 그가 왜 기소 당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길고 지루한 소송이 시작되었다.독자들은 K와 더불어 당황하고 분노한다. 인물들은 줄곧 이해하지 못할 말을 늘어놓는다. 미로 같은 소설 속 공간은 끝없이 확장된다. 페이지가 넘어가며 독자들의 의문은 당혹스러운 각성으로 바뀐다.
[미디어파인=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책을 읽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책을 제대로 읽는 사람은 별로 없다. 책이란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읽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공서적, 자격증 공부는 열심히 밑줄까지 치고 읽으면서 책은 귀찮다는 이유로 그러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방법1 : 읽을 책 구분하기가장 먼저 기간을 정하고 책을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보통 한 달에 6권의 책을 읽는다. 이중에 3권은 정말 제대로 공부할 책(자기 계발 책 종류)이고 나머지 3권은
[미디어파인=이상원의 마음속의 도서관] 책을 읽고 싶지만 무슨 책을 읽을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책이 나와있습니다. 아마 평생 책을 읽는다 해도 전 세계의 모든 책중 1%도 읽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의 서평들, 단순히 책의 겉표지 만을 보고는 책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리 책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후 해당 책이 누구에게 어울리는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킵 손의 '인터스텔라의 과학'입니다.◆목차1. 대략적인 책의
[미디어파인 칼럼=이수정의 아름서재] 어느 날 당신이 백여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과연 무사히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것은 단지 안락한 현대문물의 수혜를 누릴 수 없는 시공간으로 이동했음을 뜻하지 않는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한다. 당신의 허벅지를 파고들 날카로운 개의 이빨을 막아내야 하고 추적자의 시선을 따돌려야 한다. 이제 당신에게 남은 목표는 하나다. 당신이 과거로 미끄러져 들어온(time slip) 이유를 깨닫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 당신에게는 마음
[미이어파인=유진모의 무비&철학]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의혹 등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 어쩔 수 없이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황영웅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듯하다. 이제는 모친까지 가세한 모양새를 띠고 있다.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었으나 상해 전과가 드러나는 한편 학창 시절의 폭력, 데이트 폭력, 허술한 군 복무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작진과의 협의 끝에 프로그램에서 중도에 빠졌다. 그럼에도 논란 발생 두 달만에 소속사와 함께 활동 복귀 의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한무숙문학관] 혜화동 골목길, 양옥 건물들 사이로 고풍스러운 기와집 한 채가 들어서 있다. 소설가 한무숙 선생이 1953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40년 동안 살았던 집이다. 1993년 작가가 별세한 후 남편은 집을 문학관으로 개조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한국의 버지니아 울프’라 불리는 작가 한무숙. 그녀의 집은 재능 있는 문학도들의 아지트였다.그리고 천상병이 시인이 남긴 추모시에도 드러나 있는데...한무숙 선생님이돌아가셨다. 우리를 남긴 채내가 대학생 때하숙 생활을 하지 말고우리집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