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잠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이자 욕구로, 잠이 부족한 사람은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신체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그런데 최근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6년 49만5506명으로 집계된 이래 5년간 연평균 7.9% 증가하며 2020년 67만1307명으로 늘었다.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꾸준히 늘면서 2016년 598억8096만원이었던 진료비도 5년 사이 약 2.46배나 증가했다.수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장욱진 가옥]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우리나라 1세대 서양화가로 손꼽히는 화가 장욱진.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에서 유학한 후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지만, 6년의 학교생활을 끝으로 그는 오직 그림에만 매달렸다.그의 나이 70세 되던 1986년 봄, 화가 장욱진은 그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용인의 한 한옥집으로 거처를 옮겨온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낸 5년의 시간 동안 화가는 무려 200점이 넘는 작품을 쏟아냈다.안채 뒤 후원으로 들어서면 정자를 만날 수 있는데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살고자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자리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우리나라 최초의 실업학교로 설립된 이래, 12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써 내려온 학교이다. 1899년 6월 ‘상공학교관제’가 공포됨에 따라 서울 명동에서 관립상공학교로 개교하였다. 1904년 9월 관립농상공학교로 개편되어 상과·공과를 두었다가 1907년 4월 상과가 독립하여 사립 선린상업학교로 개교하였다.오늘날에는 IT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현재 선린상업학교 시절에 지어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탈모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은 꾸준히 늘고 있고 성별이나 연령에 무관하게 폭 넓게 확대되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탈모고민은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두렵게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남성이라면 조기부터 탈모치료에 관심을 갖고 탈모예방을 위한 방편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두피에서 탈락하게 되는 증상으로 통칭되지만, 부위나 형태에 따라 정수리탈모, M자탈모 등 세분화 되어 있다. 유전력이 없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감신대 청암기념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개신교 신학대학.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역사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의 모체가 되는 것은 1907년 미(美) 감리교에서 설립한 협성신학교이다.처음에는 재정난으로 자체 건물 없이 운영되다가, 3년이 지난 후에야 서대문구 냉천동의 부지를 매입해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갬블 기념관이 있던 자리에는 현재 감리교 신학대학원 건물인 청암 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화재로 갬블 기념관이 소실된 후 건축가 김정수의 설계로 새 건물을 지은 것이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일제강점기, 산미증식계획으로 조선의 토지 확보와 수확량 증대를 목적으로 전국에 수리조합을 양산했던 조선총독부는 1923년에 비옥한 김포평야에 양천수리조합을 만들었다.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은 당시 평야에 물을 댔던 원동력이자 현존하는 근대 유일의 농업시설로 마곡리, 가양리, 염창리 일대 총 595정보 전답을 소유한 조선인과 일본인 지주들이 설립했다.펌프실과 각종 기계 설비를 갖춘 마곡 배수장은 최고 층고 12.6미터, 당시로선 상당히 큰 규모로 지어졌다.수문과
[미디어파인 칼럼=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 역사문화와 인문학 분야 디지털 아카이브 전문단체인 문화지평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건축문화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사업 주제는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다.네 번째 답사로 지난 12월 20일 오후 6시 덕수궁 대한문부터 행촌동 딜쿠샤까지 다시 한 번 정동과 일대는 물론 북쪽으로 더 올랐다. 그만큼 이 일대는 톺아볼 것이 많고 깊었기 때문에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답사를 진행한 것이다. 답사 해설은 전상봉 역사문화해설사가가 1회차 김태휘 해설사
[미디어파인 칼럼=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 역사문화와 인문학 분야 디지털 아카이브 전문단체인 문화지평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건축문화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사업 주제는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다.세 번째 답사로 지난 11월 20일 근대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남대문로, 명동길, 소공로, 을지로 입구 주변에 있는 근대건축물 가로군(街路群)과 멸실 위기의 2층 한옥을 답사했다.답사 해설은 김태휘 해설사가 맡았다. 김 해설사는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조경학 박사를 마치고 돌아와 건축문화와 역사문
[미디어파인 칼럼=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 역사문화와 인문학 분야 디지털 아카이브 전문단체인 문화지평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건축문화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사업 주제는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다.두 번째 답사로는 사대문 안 근대건축물을 사대문 밖으로 옮긴 ‘이축 건축물’을 찾아서 8월 20, 21일, 9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답사했다.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이유다. 각각 구 서북학회인 건국대박물관, 구 배재학당 서관인 배재고 아펜젤러기념관, 우이동 봉황각 영내로 옮긴 천도교 중앙
[미디어파인 칼럼=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 역사문화와 인문학 분야 디지털 아카이브 전문단체인 문화지평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건축문화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 사업 주제는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근대건축 테마답사’다.첫 번째 답사로 지난 7월 24일 정동 일대를 답사했다. 정동 지역은 흔히 근대 건축물의 ‘보물창고’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시대별, 양식별, 역사적으로 많은 근대건축물들이 지어졌고 잘 보존된 공간이다. 과거에는 중구청 주관 ‘정동야행’이란 특별한 축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틈에 문화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서울대 예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서울대학교. 서울대 캠퍼스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된 것은 1970년대 초반 서울대학교 종합화 계획이 시행되면서부터이다.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의 건축공사가서울 관악산 현장에서 착공됐습니다.80억 원을 들여 오는 1973년 말까지 5개 대학원을 비롯해서각 단과대학과 중앙도서관, 대학본부,기숙사, 교수 아파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1972.7.29)서울 시내 곳곳에 흩어져있던 단과대학들을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보고 있다. 마지막 여덟 번째 답사로 지난 7월 10일 성심여대입구역에서부터 중구청까지 옛 돈암동선을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8차 답사는 김태휘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김 해설사는 창덕궁‧의릉 궁궐길라잡이,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으로 있으면서 역사와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보고 있다. 그 일곱 번째 답사로 지난 6월 26일 영등포역 앞에서부터 노량진역을 지나 노들역까지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7차 답사는 배건욱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배 해설사는 서울KYC 공동대표를 지낸 역사문화 해설 전문가다. 한양도성길라잡이 백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보고 있다. 그 여섯 번째 답사로 지난 6월 5일 청와대사랑채에서 남대문까지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6차 답사는 배건욱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배 해설사는 서울KYC 공동대표를 지낸 역사문화 해설 전문가다. 한양도성길라잡이 백악구간을 담당하고 있다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보고 있다. 그 다섯 번째 답사로 지난 5월 28일 황금정(을지로)선과 왕십리선을 따라 남대문에서 왕십리역까지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5차 답사는 김태휘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김 해설사는 창덕궁‧의릉 궁궐길라잡이,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으로 있으면서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김중업건축박물관] 경기도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자리한 김중업건축박물관.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김중업(金重業, 1922~1988)이 설계한 ㈜유유산업 안양공장 건물을 안양시에서 매입해 현재의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1950년대 후반 지어진 김중업의 초기 작품으로,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건물 내부는 현대식으로 변신했지만, 외형은 설계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김중업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랑스의 르코르뷔지에에게 사사한 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
[미디어파인 칼럼=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삼청각] 1972년 7월 4일 오전 10시. 분단 이후최초로 통일에 대해 합의한 남북공동성명발표. 그 후 북한 대표단과의 만찬이 열렸던 삼청동의 한 고급 식당. 이후 ‘비밀의 방’으로 통하며 1970년대 요정 정치의 주 무대였던 북악산 자락. 지금은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남은 역사가 있다.경복궁의 북쪽에 솟아 서울의 주산을 이뤄온 북악산. 1972년, 6천 평 가까운 산 중턱엔 군 공병대가 투입돼 택지를 다지고 중앙정보부의 일사불란한 감독 아래 대규모 한옥 공사가 시작돼 1년여 만에
[미디어파인=오서윤의 기획 탐방]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문화지평은 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를 완수하고 18일 최종 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지평은 지난 4월 초부터 7월까지 총 8회에 걸친 옛 전찻길 따라 서울 동서남북을 누비는 답사와 답사기 아카이브를 진행했다. 또 관련 책자를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898년 첫 전차 부설과 이후 늘어나는 전차선에 따른 서울 시민의 생활과 도시 경관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지평에 따르면 전차는 근현대 서울의 주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봤다. 그 네 번째 답사로 지난 5월 14일 전차가 부설된 남대문부터 한강교 북단까지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4차 답사는 전상봉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전 해설사는 서울시민연대 대표와 발로품는서울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있다.강남개발사를 담은 ‘강남을
[미디어파인 칼럼=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역사] 문화지평이 지난해 ‘옛 물길‘에 이어 올해는 ’옛 전찻길‘을 따라 서울을 속속들이 톺아보고 있다. 그 세 번째 답사로 지난 5월 7일 전차가 부설된 서대문부터 마포까지 걸으면서 주변 역사문화, 수목생태, 산업관광 자원 등을 들여다봤다.문화지평의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옛 전찻길 따라 시공간을 잇는 서울 역사’ 3차 답사는 한이수 역사문화해설사가 해설을 맡았다. 한 해설사는 전국역사지도사모임 일원으로 공저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 ‘표석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