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대지사용권이란 구분소유자가 전유부분을 소유하기 위하여 건물의 대지에 대하여 가지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구분소유자의 대지사용권은 전유부분의 처분에 따르며, 규약이 없는한 대지사용권을 전유부분과 분리하여 처분할 수는 없습니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조 (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1. "구분소유권"이란 제1조 또는 제1조의2에 규정된 건물부분[제3조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공용부분(共用部分)으로 된 것은 제외한다]을 목적으로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자녀의 성과 본은 출생과 동시에 생부의 성과 본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러나 최근 이혼 및 재혼 가정이 늘면서 실제로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계부와 성이 달라 정신적으로 혼란과 고통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고, 가정의 변화 과정에서 ‘자’의 복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우리 민법은 ‘자(子)의 성과 본 변경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우선 관련된 민법 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민법 제781조⑥ 자의 복리를 위하여 자(子)의 성과 본을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 제3호는 '수급인(원사업자)이 하도급대금의 2회분 이상을 하수급인(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아 하수급인이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을 요청한 때에는 도급인(발주자)이 하수급인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또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2항은 제1항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수급인(원사업자)에 대한 도급인(발주자)의 채무와 하수급인(수급사업자)에 대한 수급인의 채무는 그 범위에서 소멸한 것으로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소송을 제기하여 판단을 받기 위해서는 법원이 사건을 판단할 필요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민사소송법에서는 소의 이익, 혹은 권리보호이익이라고 하며 소의이익이 인정되지 않는 사건은 각하되어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혼사건에서 신분관계 이외의 재산에 대하여서는 재산분할청구권과 위자료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재산분할청구는 혼인 성립 후, 이혼까지 존재하는 부부의 공동재산에 대하여 각자 기여한 부분을 고려하여 각자의 몫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반면 위자료는 혼인이 파탄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임차인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를 다하여 임대차 목적물을 보존하고, 임대차종료 시에 임대차목적물을 원상에 회복하여 반환할 의무를 부담합니다(민법 제374조, 제654조,제615조). 그리고 채무자가 채무의 내용에 좇은 이행을 하지 아니한 때에는 채권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채무자의 고의나 과실 없이 이행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민법 제390조).따라서 임대차 목적물이 화재 등으로 인하여 소멸됨으로써 임차인의 목적물 반환의무가 이행불능이 된 경우에,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민법 제959조의20 제1항은 “후견계약이 등기되어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은 본인의 이익을 위하여 특별히 필요할 때에만 임의후견인 또는 임의후견감독인의 청구에 의하여 성년후견, 한정후견 또는 특정후견의 심판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후견계약은 본인이 성년후견 또는 한정후견 개시의 심판을 받은 때 종료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또한 같은 조 제2항은 “본인이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또는 피특정후견인인 경우에 가정법원은 임의후견감독인을 선임함에 있어서 종전의 성년후견, 한정후견 또는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상법 제651조에 의하면 보험계약자가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상법 제651조(고지의무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보험계약당시에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중요한 사항을 고지하지 아니하거나 부실의 고지를 한 때에는 보험자는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1월내에,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년내에 한하여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자가 계약당시에 그 사실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알지 못한 때에는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우리 법은 법률혼 주의를 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법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갖춘 혼인관계만을 원칙적으로 보호한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법이 정한 절차를 지키지 못했더라도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 이를 법률혼 관계에 준하여 보호할 필요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군인연금의 지급입니다.이런 경우에 대하여 우리 법은 아래와 같은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민법 제812조 (혼인의 성립)① 혼인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하여 신고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② 전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법인이 아닌 사단의 사원이 집합체로서 물건을 소유할 때에는 총유로 하고, 총유물의 관리 및 처분은 사단의 정관 기타 계약에서 따로 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 사원총회의 결의를 거쳐야 합니다(민법 제275조, 제276조).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에 따르면 비법인사단의 대표자가 한 행위일지라도 정관 기타 계약에서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정관 기타 계약에서 따로 정하고 있지 않은 경우 사원총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총유물의 관리 및 처분행위는 무효입니다(대법원 2009. 2. 12. 선고 200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채무자가 채무를 면탈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빼돌리는 행위를 사해행위라고 합니다. 채권자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통하여 채무자가 빼돌린 재산을 다시 원상회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우리 법원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도 그 성질상 재산권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이므로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대법원 2008. 3. 13. 선고 2007다73765 판결).구체적인 예를 살펴보면, 채무초과 상태에 있는 채무자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를 하면서 상속재산에 관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반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우리 법은 한 필지의 토지를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토지대장과 등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토지 대장은 과세 등 행정목적을 위한 관리기록이며, 등기는 소유권 등 권리를 명확히 하기위한 사법적 목적 관리기록입니다.보통의 경우 하나의 필지에 대한 토지대장과 토지 등기는 그 내용이 일치합니다. 그러나 양자의 내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의 경우는 보통 불법증축 등으로 인해 등기와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며, 토지대장의 경우에는 6.25전란 등 과정에서 등기나 대장 혹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미세먼지, 공해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권리 중 일조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조권이란 사람이 햇빛을 쬘 수 있도록 법률상 보호되는 권리입니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서 햇빛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얼마나 햇빛을 받을 수 있어야 일조권이 보장되는 것일까요? 또한 건축 관계법령을 다 지켜서 건축을 한 건물이 해를 가려 내 집에 햇빛이 들지 않는다면 일조권침해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법원이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모든 부부가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지만 외도, 고부갈등, 성격차이 등 다양한 사유로 이혼을 하게됩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아이의 양육권 문제, 재산분할문제 등 처리해야할 일이 많아서 심적, 육체적으로 많은 힘이 들고 고단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는 경우 어느 한쪽에게만 책임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결혼생활은 파탄이 나기 전에 부부가 서로 배려하며 혼인생활유지에 항상 노력을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에는 재산분할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요즘 이혼하는 부부가 많습니다. 또한 혼인관계는 파탄났지만 이혼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상 이혼상태로 살아가는 부부도 많습니다. 간통죄는 사라졌지만 부부간 정조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불법행위에 해당되어 손해배상책임을 집니다(민법 제750조).사실상 이혼상태의 부부는 각자 다른 사람과 교제를 하기도 하는데, 과연 이러한 행동이 부정행위에 해당되어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채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부부가 결혼 생활이 파탄 난 상태에서 별거를 하고 있었다면 배우자와 바람을 핀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집합건물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인 건물을 말합니다. 이는 동법률의 적용대상인 1동의 건물 중 구조상 구분된 수 개의 부분이 독립한 건물로서 사용될 수 있는 건물입니다. 그 예로는 오피스,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다세대주택 등이 있습니다.집합건물처럼 구분소유관계가 성립하면 필연적으로 건물의 공동관리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집합건물의 경우 구분소유자의 참가의사 여부와 상관없이 구분소유자 전원을 구성원으로 하여 건물과 그 대지 및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업의 시행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이혼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해 불륜의 의심이 든다 하더라도, 명백한 증거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재판을 통해 이혼할 수 있는지, 상대로부터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또한 반드시 경제력 있는 남편에게 친권 및 양육권이 인정되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민법은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민법 제840조 (재판상 이혼원인)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주상복합건물은 집합건물에 해당되며,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습니다. 집합건물의 독립된 부분은 소유권의 목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이를 구분소유권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아파트의 101호와 102호에 각각 소유권이 성립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집합건물의소유및관리에관한법률 제1조(건물의 구분소유) 1동의 건물 중 구조상 구분된 여러 개의 부분이 독립한 건물로서 사용될 수 있을 때에는 그 각 부분은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각 소유권의 목적으로 할 수 있다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국민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보증금 중 일정액의 회수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소액임차인 보호제도를 두고 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8조 (보증금 중 일정액의 보호)① 임차인은 보증금 중 일정액을 다른 담보물권자(擔保物權者)보다 우선하여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 이 경우 임차인은 주택에 대한 경매신청의 등기 전에 제3조제1항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③ 제1항에 따라 우선변제를 받을 임차인 및 보증금 중 일정액의 범위와 기준은 제8조의2에 따른 주택임대차위원회의 심의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혼인의 합의가 있고 혼인신고를 한 법률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는 동거, 부양, 협조, 정조의무(민법제826조), 상속권(민법 제1003조) 등이 인정됩니다. 이에 비해 사실상 부부공동생활을 하고 있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률상 혼인으로 인정되지 않는 관계를 사실혼관계라 하는데, 이러한 사실혼에 대해 우리 법원은 법률혼에 준하는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실혼관계가 성립하면 부부간의 동거, 부양, 협조, 정조의무는 인정되나 부부간의 상속권은 혼인신
[미디어파인=박병규 변호사의 법(法)이야기] 법정단순승인은 상속인이 상속재산을 자기의 고유재산과 혼합하거나 상속재산을 처분한 후에 한정승인 또는 포기를 하면 상속채권자와 후순위 상속인이 손해를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이러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상속인이 당연히 단순승인이 된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이는 상속으로 인한 법률관계를 신속히 확정하여 상속에 관한 이해관계인, 즉, 상속채권자 또는 후순위 상속인, 상속인의 채권자 등 상호간의 법적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법정단순승인의 사유로 상속인이 상속재산에 대한 처분행위를 한